본문 바로가기

이런것도? 보험 보상사례

허리 부담보 잡히신 고객님, 허리부분 도수치료 받았을 때 보험금 받는 방법?

반응형

허리 부담보 잡히신 고객님, 허리부분 도수치료 받았을 때 보험금 받는 방법?

 

 

 

 

 

 

오늘은 실손의료비에서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도수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허리나 어깨 다리 같이 연골 건강이 안좋으신 분들이 도수치료를 많이 받으시는데요.

 

 

우선 도수치료란 맨손으로 환자의 신체를 치료해주는 치료법입니다.

 

 

맨손으로 뼈, 연부 조직 치료, 간접치료에 사용이 되는데요.

 

주로 척추, 관절 질환에 사용되고, 간혹 체형 교정에 쓰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주사나 수술같은 치료가 아닌 맨손으로 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행하는 치료사의 역량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업무를 보고 있었는데 이관받은 고객님(원래부터 제 고객님이 아니라

 

그만두신 설계사의 고객을 제가 관리하게 된 케이스)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허리가 아파서 도수치료를 받으려고 하는데 보험금 지급이 될까요?'

 

 

저는 바로 계약상황을 봤습니다.

 

실손의료비에 가입이 되어있으셨기 때문에 당연히 도수치료비가 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네, 실손의료비에서 도수치료비가 지급될 예정이고 80%만 보상이 됩니다.'

 

라고 안내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서류를 받았고, 저는 보험금 청구를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보상과에서 제게 연락이 왔습니다.

 

 

'~~~고객님께서 허리쪽은 전기간 부담보 잡혀있으신데, 보험금 청구하셨더라고요.

 

면책사항이라 보험금 지급이 되질 않습니다!'

 

 

전기간 부담보라는 것은 보험기간 전기간 동안,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가입한

 

부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곳이 바로 허리쪽이었습니다. 요추 부담보였습니다.

 

 

 

청천벽력같은 소리였습니다.

 

 

저는 이관받은 고객이라 그 고객의 히스토리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고,

 

 

부담보가 있는지 조차 몰랐습니다.

 

 

그제서야 조치를 할 수 밖에 없었죠.

 

 

 

 

병명을 보시면 부담보 내용이었던 요추와 추간판 장애가 있습니다.

 

 

오! 이런...

 

 

정말 깜작 놀랄 수 밖에 없었죠.

 

 

이미 고객에게 보험금이 지급된다고 안내를 했는데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니요.

 

 

그것도 완벽한 전기간 부담보에 속하는 담보였기 때문에 문제가 됐습니다.

 

 

'무조건 보험금을 받아드려야 한다..'

 

 

전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고객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심도있게 대화를 하던 중 실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병명은 저렇게 나와있었지만, 사실 요추 때문에 도수치료를 받은게 아니라 어깨 때문에 치료를 받은 것이다'

 

라고 고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전 여기서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어깨부분은 부담보가 아니었기 때문에, 어깨로 도수치료를 받았다고 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고객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치료받은 병원으로 가셔서 어깨로 도수치료를 받은거라고

 

병명을 바꿔오실 순 없을까요? 어깨 때문에 도수치료 받은게 사실이니 거짓말도 아니잖아요?'

 

 

 

병원에서 그렇게 써줄진 의문이었습니다.

 

의사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잘 안바꾸거든요.

 

 

그런데 금방 연락이 왔습니다.

 

병명을 어깨 도수치료 받은 걸로요.

 

 

실제로 어깨 때문에 도수치료를 시행한 것이고,

 

어깨를 하면서 허리도 같이 해준 상황이었기 때문에

 

의사가 흔쾌히 서류를 뽑아준 것 같았습니다.

 

 

(새로 받은 진단서를 제가 저장을 안해놨네요. 첨부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어깨부분으로 도수치료 받았다는 증명서류를 다시 보험사에 제출했고

 

 

보험사에서는 부담보 내용이 아니니 보험금 지급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실제 치료비는 972,800원이 나오셨고,

 

 

보험금은 748,850원을 받으셨습니다.

 

 

고객님께 그래도 75만원을 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보상사례도 있었네요. 근속년수가 늘어갈 수록 

 

보상에 대한 경험이 많이 쌓이고 있습니다.

 

 

다른 재미있는 보상사례가 있으면 계속해서 올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반응형